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묘한 이야기/방영 목록/1990년대 (문단 편집) == 소문의 마키오(1990년 4월 19일 방영분) == 주연: 사카가미 카오리 평범한 여고생 야마자키 나츠코는 남동생의 방을 정리하다가 '소문'이라고 적혀 있는 디스켓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동생의 컴퓨터(워드프로세서?)를 켜고 디스켓을 넣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 파일에는 동생 또래의 아이들 사이에서 도는 온갖 [[괴담]]과 [[도시전설]]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파일 속 글들을 쭉 읽다 문득 장난기가 발동한 나츠코는 '마키오라는 이름의 소년이 한밤중에 공원에서 혼자 놀고 있다가 사람을 보면 같이 놀자고 말을 거는데, 마키오와 함께 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괴담을 지어내서 그대로 파일에 내용을 적어 넣는다. 그런데 다음 날 나츠코가 학교에 가보니 어째서인지 친구들이 모두 마키오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마키오에 대한 소문은 조금씩 이야기에 살이 붙기 시작하는데, 이를 알게 된 나츠코는 동생이 이 소문을 퍼뜨렸다고 생각하고 동생에게 그냥 장난으로 지어낸 이야기를 퍼뜨려서 어쩔 생각이냐고 추궁하지만 동생은 오히려 자신도 친구에게 마키오 이야기를 들었다며 누나도 알고 있었냐고 되묻는 것이었다. 게다가 처음에는 아이들 사이에서만 퍼졌던 마키오 괴담이 어느샌가 어른들 사이에까지 번져서 동네 주민들도 '공원에 있는 소년'이야기를 입에 올리고 있었다. 결국 나츠코는 친구들에게 사실 마키오 이야기는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실토하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그럴 리가 없다며 무슨 소리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날 밤, 학원에 갔던 동생이 밤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동생의 안부를 걱정하면서도 어쩌다 마키오에 대한 소문이 이렇게 퍼져버렸는지 알 길이 없었던 나츠코는 다시 '소문' 디스켓 속 텍스트파일의 내용을 확인하는데, 자신이 알지도 못하거니와 새로 추가해 놓은 적도 없는 마키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쓰여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한편 어머니가 동생의 학원에 전화를 해보니 동생은 이미 30분 전에 학원에서 나갔다는 것이었다. "설마 노부[* 가족들이 동생을 부르는 호칭으로 정식 이름은 '노부유키'.]도 마키오에게 잡혀가지는 않았겠지"라고 말하는 어머니에게 나츠코는 순간 울컥해서 왜 엄마까지 그런 말을 하느냐며 역정을 내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동생을 찾으러 나갔다. 동생을 찾아 밤거리를 헤매던 나츠코는 어느샌가 공원에 와 있었다. 놀이터 쪽에서 뭔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다가가보니 빈 그네가 혼자 흔들리고 있었고 그네 앞에는 동생의 책가방이 떨어져 있었다. 다음 순간 흔들리던 그네가 갑자기 멈춰서는가 싶더니, 그녀의 뒤에서 한 소년이 나타나 같이 놀자며 다가온다. 그리고 텅 빈 놀이터에는 그네 두 개가 흔들리는 가운데 여자의 신발 한 켤레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고, 다음 날 마을에는 "여자아이가 또 사라졌는데 아마 마키오가 데려간 것 같다더라", "공원에 가보면 웬 여자아이가 서 있는데 이름이 '''나츠코'''라더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